군산 한 아동상담소에서 직장 내 동성 성추행?…고소장 접수
- 장수인 기자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아동심리상담소에서 직장 내 동성 성추행이 발생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3일 군산경찰서에 강제추행 혐의로 A 씨와 B 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지난해 8월부터 A 씨가 고소인 C 씨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등의 추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4월 술자리에서 A 씨가 C 씨의 허벅지를 손으로 쓸고, C 씨의 다리 위에 자신의 다리를 올리는 등의 신체를 밀착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C 씨는 고소장을 통해 또 다른 직장동료 B 씨가 술자리에서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고, 엉덩이부위를 만지거나 반복적으로 팔짱을 끼는 등의 추행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이제 막 접수돼 들여다 보는 상황"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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