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개 해수욕장, 7월 4일부터 순차적 개장…46일 간 운영
부안 시작으로 군산·고창 순차 개장…8월18일까지 운영
도, 안전장비 확충…서머페스티벌 등 여름 낭만 더할 해변 축제 풍성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도내 주요 해수욕장 8곳이 7월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18일까지 총 46일간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피서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한 사전 점검과 인력 배치, 긴급 대응체계 마련 등 물놀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해수욕장 안전관리 차원에서 총 16억6000만원을 투입해 감시탑 추가 설치는 물론 인명구조선, 구명조끼, 인명구조함 등 수상안전 장비를 확충했다.
또 총 151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최근에는 군산해수청, 시군 등과 해수욕장 안전시설에 대한 합동점검도 완료했다.
개장 기간 중에는 시군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시군-해양경찰서-소방서 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도 마쳤다. 수질 및 토양검사, 해파리 예찰 등 종합적 환경안전 조치도 병행된다.
지역별 개장 시기는 △부안 변산·고사포·격포·모항·위도 7월4일 △군산 선유도 7월9일 △고창 동호·구시포 7월10일이다. 운영시간은 고창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군산·부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변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도는 안전 외에도 피서객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무상 지원과 여름 축제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창·군산 해수욕장에서는 파라솔, 구명조끼 등 피서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변산 해수욕장에서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군산 선유도 서머페스티벌(7월26일) △부안 변산 미스 변산 선발대회(8월2일) △변산 선셋 비치펍(7~8월) 등 해변과 어우러진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무더운 여름 전북의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