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송전탑에 둥지 튼 황새 보호…'인공 둥지탑' 설치

부안군이 천연기념물 황새 보호를 위해 부안읍 행중리에 '인공 둥지탑'을 설치했다.(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군이 천연기념물 황새 보호를 위해 부안읍 행중리에 '인공 둥지탑'을 설치했다.(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송전탑에 둥지를 튼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 둥지탑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공 둥지탑은 황새의 안전한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부안읍 행중리에 높이 13m, 지름 2m의 크기로 제작됐다.

예산황새공원 황새팀과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의 협업을 통해 송전탑 둥지에 있던 새끼 황새들도 인공 둥지로 옮겼다.

군 관계자는 "황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보호 가치가 높은 만큼 생태적 피해 없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