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비상지역경제 상황실' 출범…민생경제 위기 총력 대응
물가·일자리·소비 등 주요 지표 모니터링, 시군 애로사항 수렴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지역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출범시키고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예산심의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신속한 재정집행, 소비자물가와 고용률, 지역사랑상품권 집행률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비상경제점검 TF'를 출범시켜 전국 단위의 경제위기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전북도 역시 이에 발맞춰 대응 체계를 신속히 마련했다.
도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은 기획조정실장이 상황실장을 맡는다. 예산과·정책기획관·일자리민생경제과 등 관련 부서가 협업해 운영한다.
상황실은 △지역경제 주요 지표 모니터링(소비자물가, 고용률, 지역사랑상품권 집행률 등) △국가 비상경제점검 TF 논의사항 및 시책 공유 △시군 애로사항 수렴 및 중앙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의는 안건 발생 시 수시로 열리며 경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의 민생을 지키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시군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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