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몽골 바양주르흐구와 '경제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가 경제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7일 전주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바양주르흐구와의 업무협약식(MOU)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강바타르 자르갈사이항 구청장을 비롯한 바양주르흐구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는 우호 협력 관계 증진 및 상호 발전을 도모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행정의 우수 정책과 사례 공유 △우수기술 이전, 해외판로 개척 등 경제교류 활성화 △공무원·대학생 인적교류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등이다.

특히 양 도시는 바양주르흐구 내 탄소발열의자 설치와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 공무원·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의 특화된 기술과 문화뿐만 아니라 공무원·대학생 등의 인적교류가 몽골의 도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양 국가 간의 경제교류로 확산하고 상호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양주르흐구청 대표단은 전주시의 교통과 탄소산업, 스마트농업, 문화관광 등 특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탐방하기 위해 지난 16일, 4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