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많은 비"…무주군, 폭염·폭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해 우려 지역 919곳 관리 강화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태풍과 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은 최근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대책 회의를 열고 올여름 기상 전망과 인명·시설·농작물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관리지역, 저수지 등 재해 우려 지역 919곳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군은 현재 공동주택 내 침수 방지 시설 설치 현황과 배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군도 11호 선형 개량공사장 외 46개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군은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쿨링 포그 시스템 등 폭염 저감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재난상황실 운영을 통해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SNS와 전광판을 활용한 행동 요령 안내와 재난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하천과 주요 위험지역 안전관리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주말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는 등 벌써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지난 피해를 되짚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예방에 우선을 둬 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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