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유제품 학교급식 무상 제공에 '무가당 요구르트' 추가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임실군은 전북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유제품 학교급식 사업에 학생들의 건강을 한층 더 챙겨 줄 무가당 요구르트가 추가로 보급된다고 10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난해 유·초·중·고등학교 36개교에 사업비 1억8000만원(임실군 50%, 임실치즈농협 50%)을 지원해 주 2회 유제품 무상 급식을 추진했다.

올해는 지원을 확대해 34개교에 사업비 2억7000만원(임실군 60%, 도교육청 40%)을 지원해 주 3회 유제품 학교급식을 추진한다. 지난해 지원됐던 2개교는 폐교됐다.

유제품 학교급식 추진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착한 정책’으로 호평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유제품 지원이 이뤄지면서, 기부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부 의미를 안겨주고 있다.

임실군에는 임실치즈농협과 12개 목장형 유가공업체가 다양한 치즈와 요구르트를 생산·유통·판매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학생들에게 임실N치즈 유제품을 무상 제공하면서 아이들의 건강도 챙기다 보니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무가당 요구르트는 건강한 미래를 위한 작은 시작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급식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