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시 인명피해 우려지역 622곳…전북경찰, 폭우 등 대비 총력
기존 인명피해 우려지역 점검 과정서 추기 위험지역 발굴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이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도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 595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 이 과정에서 추가 위험지역 27개소를 발굴해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지하차도, 강가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배수 체계, 주민 대피 경로 등을 확인하고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지정됐던 595개소 외에도 현장 확인 과정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27개소를 추가로 발굴해 즉시 관련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 재난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했다.
이 외에도 전북 경찰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취약지역 순찰과 점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재난 대응 행동 요령과 긴급 상황 신고 요령을 안내하는 등 홍보 활동도 병행 중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위험 요소 사전 제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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