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 서거석 전북교육감, 증거불충분으로 검찰 불송치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장학사 임용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불송치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2022년 4~5월 A 씨로부터 자녀의 장학사 임용을 대가로 1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의혹을 받아왔다. 하지만 실제 장학사 임용은 이뤄지지 않았다.

의혹이 불거지고 서 교육감은 "들어줄 수 없는 해괴한 청탁"이라면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서 교육감은 지난 1일 진행된 소환 조사에서도 서 교육감은 계좌 내역 등을 직접 제시하며 관련 의혹을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인들의 진술 외에 내용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 사건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