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전북이 미래 사회의 맨 앞에 설 것"

28일 전북 방문해 새만금신공항부동의촉구 농성장서 간담회
공공의료 중심지, 상용차와 미래산업 중심지 등 공약

6·3 대선을 열흘 앞둔 24일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강원도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강원 민심을 공략했다. 권 후보는 철원에서 농민들을 만난 뒤 춘천으로 이동해 거리 유세를 펼쳤다.(민주노동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2025.5.24/뉴스1 ⓒ News1 이종재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불평등을 타파하고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여정에 전북도민이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권 후보는 25일 호소문을 내고 "전봉준의 땅에서부터 함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는 전북 공약으로 △공공의료 중심지 △상용차와 미래산업 중심지 △새만금 생명력 넘치는 해양생태관광중심지 △농민이 행복한 전북 △탈탄소 녹색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 등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전북은 구시대 산업사회에서 맨 뒤에 뒤처져 있다"며 "하지만 권영국이 생각하는 '차별 없는 세상, 함께 사는 대한민국'에서는 전북이 미래 사회의 맨 앞에 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진보 3당과 민주노총 산하의 산별노조, 전국의 노동·시민운동단체가 민주 노동당으로 하나가 됐다"며 "진보 대통령 권영국이 함께 사는 대한민국의 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국 후보는 오는 28일 새만금신공항부동의촉구 농성장인 전북지방환경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