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도 7대 공약 발표…"전주 올림픽 국가 지원체계 구축"
'K-컬처 메카' 전북 육성, AI 첨단전략산업 육성,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 재생에너지 확대,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제21대 대선 전북지역(광역) 7대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신구 지역 현안이 적절히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먼저 (2036)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국가적 지원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전주)을 'K-컬처 메카'로 육성하고 초광역권 연결망 확대로 글로벌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번 대선의 압도적 화두인 AI 관련 공약도 제시됐다. 이 후보는 AI 연계 융복합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전북을 대한민국 미래산업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에 대한 공약도 공개됐다. 이 후보는 새만금을 풍력·태양광·조력에너지 기반 RE100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동시에 SOC 조기 완성을 통해 전북의 위대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공약했다.
또 새만금과 전북의 재생에너지 확대로 생명과 자연이 조화로운 탄소중립 선도 미래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함께 전북의 10년 숙원으로 대표되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전주)과 공공의대 설립(남원)관련한 공약도 제시됐다. 이 후보는 청년이 모이는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를 조성하고 공공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사통팔달 교통-물류 전북광역권 인프라 구축에 따른 전북경제 성장기반 마련과 첨단정밀농업육성 및 푸드테크 혁신, 치유농업 확대 등을 통해 전북을 미래농업 선도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선공약들이 제안되고 있다"면서 "대선 이후 제안됐던 공약들이 실질적으로 실현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책임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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