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한 '군산수산물종합센터 건어 매장' 새로 짓는다…10월 완공

시민·상인 위한 공간 개선, 시장 이미지 제고·경쟁력 강화

군산수산물종합센터 건어 매장 조감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수산물종합센터의 노후한 건어 매장을 철거하고 지역경관에 적합한 매장으로 신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신축 시 제외됐던 건어 매장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10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공사를 통해 건물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점포 배치 등 내외부 종합적인 개선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품질 높은 수산물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지원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 2023년 5월 본관동 신축 이전 후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서해 대표 수산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수산물원산지표시 전국 최우수 시장 선정 등 다방면으로 시장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건어 매장이 완공될 경우 상인과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판매와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신축 공사로 인해 기존 상인들의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수산물종합센터 주차장에 임시매장 설치와 수산물종합센터 인근 광장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축 공사는 단순한 시설개선을 넘어 군산 수산물시장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상인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