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완주'…3일 '웃음꽃 핀 어린이날 대축제' 개최

어린이와 가족 등 5000여명 참여해 코스프레, 공연 등 다양한 체험

5월 가정의달을 맞아 3일 '아동친화도시' 전북자치도 완주군청 어울림마당에서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렸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이색분장(코스프레)을 하고 행진하고 있다.(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완주=뉴스1) 박제철 기자 = 5월 가정의달을 맞아 3일 '아동친화도시' 전북자치도 완주군청 어울림마당에서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렸다.

‘미래의 완주 히어로, 오늘은 내가 주인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5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석해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하루를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스프레 및 퍼레이드는 300명의 어린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변신해 퍼레이드를 즐기며 끼와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또 신기한 마술과 버블 공연, 가족오페라 '신콩쥐' 공연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어울림마당에는 미래존, 행복존, 도시존으로 구성된 체험 90여 개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풍성한 체험을 제공했다.

미래존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행복존은 다양한 창의 및 놀이활동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특히 도시존은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정책과 유관기관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아동친화도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 캠페인 일환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은 텀블러를 지참해 음료 할인을 받았으며, 분리수거 체험 행사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 300명이 아동친화도시 완주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을 뽐냈다.

이외에도 아동권리 골든벨, 바둑 체험 및 대회, 누에 체험 등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를 주관한 한국문화예술교육사연합회 신재승 완주지부장은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축제에 참여해 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어린이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어린이날 대축제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로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