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보취약계층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193대 보급

시각·청각·지체 등 맞춤형 보조기기 130개 품목 제공
7일부터 6월23일까지 온라인·우편·방문 신청 가능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등록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193대를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수요자의 장애 유형별로 적합한 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급 품목은 총 130개로 △시각장애 유형 62개 품목 △지체·뇌병변장애 유형 23개 품목 △청각·언어장애 유형 45개 품목이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면 기기 가격의 80%까지가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약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7일부터 6월23일까지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방문·우편 접수(전북도 행정정보과) 모두 가능하다.

선정은 중복지원 여부, 전문가 평가, 심층 상담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결과는 7월17일 전북자치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한편 오는 22~23일 전북장애복지관에서는 보조기기 체험전시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제품 설명, 시연, 전문 상담이 함께 진행된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의 지속적 보급을 통해 디지털 접근의 형평성을 높이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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