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임시회 폐회…에너지 파크 등 22개 주요사업장 방문

'부안군 출향인 교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부결

부안군의회 본회의장(뉴스1/DB)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9일간 일정을 마치고 30일 제36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군의회는 2025년도 상반기 주요사업장 22개소에 대해 현장방문을 실시하며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군민의 불편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현장방문 과정에서 의원들은 △부안 에너지파크 조성사업의 테마와 상징성 미흡 △해뜰마루 보행교의 통행불편 및 안전상 위험요소 △줄포 노을빛정원 파크골프장과 구진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의 전반적인 부실 문제 △위도 게이트볼장의 다양한 체육시설로의 활용 필요성 등을 지적하고, 해당 부서에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회는 마지막날 열린 본회의에서 '부안군 작은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을 원안 가결했다.

그러나 '부안군 출향인 교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출향인 구별 기준이 모호하고 애향심 고취라는 목적이 지나치게 추상적이며 포괄적 지원으로 예산 낭비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박병래 의장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군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민생 중심,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2일부터 열리는 제12회 부안마실축제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