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1년…어린이 생명 지킴이 역할 톡톡

예수병원, 호남권 유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 1주년
1년간 8736명 진료…타 시도 소아응급환자 597명

전북지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전주 예수병원.(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도내는 물론 타지역 어린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 응급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주 예수병원은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호남권 유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개소 이후 소아응급환자의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과 전문 간호사 11명이 상주해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해 왔다.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 현재까지 총 8736명(월평균 728명)의 소아 응급환자가 내원했다. 이 중 1854명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 치료 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내원 환자 중 응급 비율은 90% 이상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환자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서 방문한 597명(6.83%)의 환자에게도 진료를 실시했다.

전북도는 소아응급의료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올 한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예수병원, 9억 6000만 원)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소아 응급환자가 야간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진료실(원광대병원, 5억 원) 및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정읍 아산병원, 10억 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달빛어린이병원도 기존 5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해 더욱 촘촘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노창환 전북자치도 보건의료과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사 부족에 따라 전국적으로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예수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성실히 운영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수병원이 안정적으로 소아청소년 특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