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미래센터, 아픈 가족 돌보는 청년 '자기돌붐비' 지원

물품 구입 등 최대 200만원 지원

전북자치도 청년미래센터가 아픈 가족을 돌보는 만 13세부터 34세 이하 청(소)년들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자기돌봄비’를 지원한다.(서비스원제공)2025.4.17/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사회서비스원 산하 청년미래센터가 아픈 가족을 돌보는 13세부터 34세 이하 청소년·청년들에게 '자기 돌봄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자기 돌봄비'는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가족 돌봄으로 인해 자신의 건강과 미래를 돌보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북자치도에 거주하며 아픈 가족을 전담으로 돌보는 청(소)년이다.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이 100% 이내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아픈 가족의 기준은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 △장기간 병원 입원 △1년 이내에 큰 수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등이다.

'자기 돌봄비'는 물품 구입, 의류 구매, 건강 관리 등 본인을 위한 투자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ON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가족돌봄팀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은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들이 당장의 생계와 돌봄에만 몰두하다 보면 자신을 잃기 쉽다"며 "자기 돌봄비를 통해 청년·청소년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힘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