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난임부부 한방 치료비 지원…최대 180만원

전북자치도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자연임신을 통한 출산율 증가를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뉴스1
전북자치도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자연임신을 통한 출산율 증가를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자연임신을 통한 출산율 증가를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임실에 거주하는 난임부부(사실혼 포함)를 대상으로 하며, 소득에 관계없이 1인당 최대 18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4개월 동안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 침구, 뜸 등 한방 난임 치료를 한 후 추가로 2개월간 경과 관리, 임신 여부 확인 등이 진행된다.

참여시 치료 시작일로부터 6개월 동안은 양방보조생식술(체외·인공수정)을 받지 않아야 하며, 참여 기간 추적 관찰에도 협조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부부는 임실군 보건의료원 홈페이지 또는 보건사업과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