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화재 예방한다" 전북소방, 408개소 화재안전조사

5월까지 실시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전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봄철 화재 예방에 나선다.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5월까지 화재 취약 대상 408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봄철 화재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대형 공사장 40개소 △위험물제조소 121개소 △기숙사 15개소 △전통사찰 등 국가유산 144개소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 대상 8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대형 공사현장의 임시 소방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 △화재 취약 대상의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장애물 적치 여부 △관계인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적정성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수행 실태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통사찰과 대형 공사현장은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호텔 등 일부 화재 취약 대상 4개소에 대해서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광역화재안전조사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도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