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호송 중 피의자 성추행' 현직 경찰관 2명 감찰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경찰이 사건 피의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 감찰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강제추행과 독직가혹행위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감찰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해 11월 8일 사건 피의자 B 씨를 호송하던 중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경위는 동료 경찰관이 호송 중 자리를 이탈한 틈을 노려 전주지검 구치감 내 대기실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확인결과 B 씨의 신체와 의복 등에서 A 경위의 DNA가 다량 검출됐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B 씨를 호송하던 중 자리를 이탈한 경찰관 C 씨에 대해서도 감찰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A 씨가 구속기소됨에 따라 정식적인 감찰 조사를 시작했다"며 "아직 조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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