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새만금신공항 조류충돌 고위험 주장은 사실과 달라”
“현재 인접 거리서 운영 중인 군산공항과 비교·검토해야”
군산공항 조류충돌 위험도, 전국 15개 공항 중 3번째로 낮게 평가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신공항이 전국 공항 중 항공기 조류충돌 위험도가 가장 높을 것이라는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전북자치도가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2일 ‘새만금 국제공항 조류충돌 위험성 설명자료’를 통해 “국토부의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은 현재 조류의 비행을 방해할 만한 건축물 없이 장기간 관리되지 않은 초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조류 및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서식·활동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조류충돌 위험도를 조사했기 때문에 평가결과를 절대적 수치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또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는)새만금 국제공항의 조류충돌 위험도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인접(1.35㎞ 이격)한 곳에서 운영 중인 군산공항의 조류충돌 위험도를 비교·분석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서술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근거해 군산공항의 조류충돌 위험도가 국내 15개 공항 중 3번째로 낮게 평가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무안공항보다도 조류충돌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은 지난 21일 “새만금신공항이 전국의 모든 공항뿐만 아니라 신규로 추진 중인 공항을 통틀어 조류충돌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공항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이 단체는 “새만금신공항의 조류충돌 총 위험도는 계획지구 5㎞를 기준으로 무안공항보다 최대 610배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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