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팀, 올해 첫 전국대회서 4개 메달…양윤진 2관왕 등극
남자 에페 단체전은 4년 연속 ‘금’
- 임충식 기자
(익산=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익산시청 펜싱팀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025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14일~21일)’에서 시청 펜싱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첫 메달은 대회 이틀째인 15일 나왔다. 이날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양윤진 선수가 결승에서 만난 화성시청의 손민성 선수를 15-9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함께 출전한 정병찬 선수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16일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권영준·양윤진·정병찬·김종준 선수가 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청 펜싱팀을 39-38로 꺾고 짜릿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익산시청 펜싱팀은 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 4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업적을 달성하며 전국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양윤진 선수도 이번 대회 2관왕으로 전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 19일에도 메달이 나왔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최신희·최수빈·최지영·조예원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시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익산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올해도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