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춘향제, 4월30일부터 일주일 간 남원 광한루 일원서 열려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 슬로건 결정

지난해 5월12일 전북자치도 남원시내에서 제94회 춘향제 ‘발광난장 대동길놀이’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2024.5.12.(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가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일주일 간 남원 광한루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전날 1차 회의를 갖고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95회 춘향제의 기본계획, 예산(안), 춘향제 조례 일부개정(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방안, 중장년 세대를 타깃으로 한 공연 활용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광연 춘향제전위원회 위원장은 “춘향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제95회 춘향제가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춘향제는 소리를 주제로 한 공연 프로그램, 더본코리아와의 협업 기반 F&B 운영, 유채꽃밭 신규 조성 등을 통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품질 있는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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