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協 “국민 염원 실현…내란 가담자도 처벌해야”
[尹 체포]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철저한 수사와 함께 내란 가담자에 대한 처벌도 촉구했다.
협의회는 15일 논평을 내고 “오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다. 국민 염원이 실현됐다”면서 “오늘 윤 대통령의 체포는 영하의 맹추위와 폭설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들풀처럼 들고 일어난 국민, 그리고 전북도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정말 다행스럽고 환영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우두머리를 체포한 만큼, 철저한 수사로 그에 대한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면서 “또 그와 동조해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일당들에 대한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 공수처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이번 계엄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해햐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제는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데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다시는 이 땅에 헌법을 유린하는 지도자가 나올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동안 내란 우두머리와 그 일당들이 벌여 놓은 일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갈길이 멀다. 협의회와 180만 전북도민과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국가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지난해 12월3일 계엄령 선포로 온 나라를 충격의 수렁에 빠뜨린 지 4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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