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시간당 100㎜ 이상 ‘물폭탄’…비 피해 우려

군산·익산 호우경보, 10개 시·군 호우주의보
비구름대 전북 북부로 지속 유입…현재 시간당 10~20㎜ 내려

9일 전북자치도 익산시 망성면 한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에 연일 내린 비로 인해 물이 차 있다. 2024.7.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전북 서부 및 북부 지역으로 지속 유입되면서 군산과 익산 등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군산 어청도의 경우 시간당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익산 등 북부 지역의 경우에도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다.

1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40분 현재 군산과 익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무주, 진안, 장수, 전주, 완주, 김제, 고창, 부안, 정읍, 임실 등 1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남원·순창에는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고창·부안·군산·김제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남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주요 지점 일강수량(10일 0시40분 기준)은 어청도 113.0㎜, 군산 산단 18.5㎜, 군산 13.9㎜, 김제 심포 10.0㎜, 익산 함라 5.5㎜, 무주 3.0㎜, 진안 주천 3.0㎜, 부안 위도 2.0㎜ 완주 구이 1.0㎜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10일 늦은 저녁까지 전북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면서 남원과 순창에도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10일 저녁까지)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으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또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