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성일하이텍 소성로공장 사용승인…전기차 10만대 배터리 추가공급
- 유승훈 기자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 내 이차전지 원료 제조기업 성일하이텍㈜의 소성로 공장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고 2일 밝혔다.
‘소성로 공장’은 열처리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금속추출 공정작업이 이뤄지는 공장을 말한다.
성일하이텍은 군산국가산단 내 제1공장(2008년 준공)과 제2공장(2020년 준공)을 가동하면서 아이오닉 전기차 기준 약 10만대의 이차전지를 공급할 수 있는 원료를 제조하고 있다.
지난 6월 준공된 새만금 국가산단 내 제3공장과 이번에 사용 승인한 소성로 공장을 가동하게 되면 아이오닉 전기차 기준 약 30만대에 대한 이차전지 원료(코발트·니켈·리튬 등)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를 추출해 이차전지 생산업체에 공급 중이다.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이차전지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이차전지 원료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권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은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 및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새만금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면서 “기업의 경영활동과 운영 과정에서도 애로가 없도록 건축 관련 행정 서비스를 적극 행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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