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전 고검장 “학교·군대·직장, 나는 전주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전주을 총선 출마 선언…"검찰 개혁 선봉"
"정권교체가 민주주의·민생 회복하는 길

이성윤 전 검사장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22대 총선 전주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62·사법연수원 23기)이 전북 전주을 선거구 출마(더불어민주당)를 선언했다.

이성윤 전 고검장은 27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도, 군대도, 직장도 저는 전주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수도권 중심주의를 타파하고 큰아들만 키우는 대한민국이 아닌 형제자매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퇴임 후 고향에서 흙을 만지며 살고자 했던 꿈을 접었다며 따지고 보면 자신을 전주로 불러내 투사로 서게 한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과 함께 민주주의·민생 회복을 위한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관철하겠다고 했다.

상처받고 무너진 ‘전북의 자존심’도 언급했다. 그는 “잼버리대회 운영 실패, 현 정권은 실패의 책임을 져야 마땅한데도 오히려 전북의 잘못으로 뒤집어 씌웠다. 그것도 부족했던지 예산(새만금)마저 제멋대로 대폭 삭감했다”며 “전북의 자존심, 민주주의·민생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정권교체”라고 말했다.

전주에 대해서는 ‘유구한 역사가 흐르는 관광산업의 메카’라며 아시아 최고의 역사 관광도시로 도약하자면 새로운 상품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탄소소재 국가산단 등 청년이 모일 수 있는 기반 조성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지역 내에서 일고 있는 토론회 불참 논란에 대해서는 “경선 참여 등이 갑자기 결정되다 보니 앞서 잡힌 일정 때문에 부득이 참여치 못했다. 향후 토론회에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전주을은 5인 국민경선(고종윤·이덕춘·양경숙·최형재·이성윤)이 치러진다.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 본선에서 강성희 진보당 예비후보, 정운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파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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