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시내버스 기사들…전주시, 한복데이 운영

전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사들이 설 연휴 한복을 입고 시민들을 맞았다. 전주시는 지난 2021년 설 명절부터 매년 추석과 설명절에 시내버스 기사들이 한복을 입고 운행하는 ‘한복데이’를 실시하고 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사들이 설 연휴 한복을 입고 시민들을 맞았다. 전주시는 지난 2021년 설 명절부터 매년 추석과 설명절에 시내버스 기사들이 한복을 입고 운행하는 ‘한복데이’를 실시하고 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통문화의 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이번 설 연휴에도 시민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전주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사들이 한복을 입고 운행하는 ‘한복데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설 명절부터 한복데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시민들과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명절분위기를 선물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 연휴에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전원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운전원들은 지난 9일부터 한복을 입고 승객들을 맞이했다.

버스를 이용한 시민 박모씨(33)는 “한복을 입은 기사님의 환한 미소에 기분이 좋아졌다. 명절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서 좋았다”면서 “작지만 시민들을 위한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시민들에게 명절 분위기와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한복데이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에 실시한 한복데이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운전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