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노사, 2023년 임금 1.7% 인상 등 합의

전북대학교병원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3년 임금 단체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전북대병원 제공)2023.8.1/뉴스1
전북대학교병원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3년 임금 단체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전북대병원 제공)2023.8.1/뉴스1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3년 임금 단체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노사는 지난달 27일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유희철 병원장과 양종철 기획조정실장, 김진우 사무국장, 곽경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 박정원 전북지역본부장, 홍수정 전북대병원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최종 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 대비 1.7% 인상 △가족 돌봄 휴직 및 휴가 신설 △육아 휴직 대신 육아기 근로 단축 허용 △180일 범위 내에서 병가 휴직 신설 △교대 근무자의 근로시간 및 처우개선 △응급실 및 콜 근무자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등이다.

보건의료노조 전북대병원지부는 이번 협약에 앞서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협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재적 조합원(1899명·휴직자 제외) 1474명(77.62%)이 투표에 참여해 1056명(71.6%)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합의는 파업이라는 극한 과정을 겪으며 맺은 단체협약"이라며 "앞으로도 양보와 타협으로 서로 상생 협력하는 노사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전북대병원지부 500여명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기준 마련, 공공의료 확충과 공익 적자 해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