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게 맞는 제품" 식품진흥원, 16개사 대상 제품 마켓 테스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023년 제품마켓테스트 사업'에 참여하는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MD 품평회를 개최했다.(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제공)2023.6.19/뉴스1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023년 제품마켓테스트 사업'에 참여하는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MD 품평회를 개최했다.(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제공)2023.6.19/뉴스1

(익산=뉴스1) 이지선 기자 =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023년 제품마켓테스트 사업'에 참여하는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MD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마켓테스트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시장 친화적 제품 출시를 지원하고 신제품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기존 참여기업 8개사에는 제품 개선 전략을 적용한 실증 지원이 이뤄지고, 올해 신규 선정된 8개사에는 시장친화형 제품개선을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게된다.

이번 행사는 제품 실물을 맛보고 평가하는 제품 품평회와 기업-유통채널 MD의 1:1 현장상담회로 구성됐고, 평가위원으로 현직 유통 전문가 10인이 참여한다.

평가는 △맛품질 △컨셉차별성 △디자인/패키지 △가격경쟁력 △유통호감도 등 5가지 지표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를 통해 상품경쟁력과 제품의 가치 발굴 및 개선점을 도출해 향후 상품 개선 전략 수립과 판로 개척에 적용할 계획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아이엔비솔루션즈의 정광호 대표는 "그동안 생산자 관점에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제조해왔으나 판매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번 품평회에서 시장 트렌드에 맞는 자사 제품의 현실적인 개선점과 판매 전략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송재원 식품진흥원 본부장은 "식품기업이 만든 좋은 제품들이 많은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위해서는 내재된 가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 제품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