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특별한 전북시대”…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출범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학계 등 300여명 참여…범도민 역량 결집
‘이차전지 허브 전북’ 만들기 위한 이차전지 특별위원회도 구성

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 모습.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연택 전 장관, 김관영 전북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2023.5.3.(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위해 함께 뛰어 주십시오.”

전북도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향한 새로운 신호탄을 쏴 올렸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그간의 숱한 설움을 딛고 앞으로 변화할 전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뛰어 달라고 호소했다.

전북도는 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북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전국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연택 전 장관을 비롯해 여·야 유력 정치인, 경제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또 지난해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선양국 교수를 비롯한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SK 넥실리스, 성일하이텍 등 대표 기업, 도내 기관‧단체 등 300여명도 참여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와 이차전지 특위 명예위원장을, 이연택 전 장관(재경도민회 명예회장)은 특자도 국민지원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각각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 유치, 특자도 성공적 출범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 한 관계자는 “전북의 모든 역량이 여야와 이념을 넘어 총결집한 자리였다. 특자도 성공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전북도민의 강력한 의지 표출을 읽을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 모습. 이날 김관영 전북지사는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위해 함께 뛰어 달라"고 호소했다.2023.5.3(전북도 제공)/뉴스1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전북으로”

이차전지 특위는 ‘K-배터리의 선구자’로 알려진 선양국 한양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오명준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현 전북대 교수), 최창욱 서울대 교수, 이해원 전주대 교수,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PD 등 26명이 위촉됐다.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선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위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새만금을 이차전지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전북의 꿈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온 등이 참여한 합작 회사 GEM코리아와의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LG화학 등과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대표적이다. 전북 새만금을 향한 이차전지 산업 투자 러시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한국노총과 노사정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노사 상생의 모델을 창출했고 ‘전북형 이차전지 인력양성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궁극적 목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 유치다.

정세균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명예위원장은 “이차전지는 전북새만금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기회의 땅 전북에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가 유치되도록 범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국민지원위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명예 위워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환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3.5.3.(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출범…“새로운 전북시대 열린다”

이날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언론, 학계 등에서 전북을 대표해 활동 중인 출향인사 등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됐다.

현재 전북은 655개 특례를 발굴한 상태다. 전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관련 부처 소통을 전개하고 있다. 특례에는 새로운 전북을 위한 구체적 솔루션들이 담겨 있다.

국민지원위는 전북특별법 개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 범 도민의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정세균 명예위원장은 “전북도민들의 절실한 염원으로 맞이한 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의 행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연택 국민지원위 총괄위원장은 “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전북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대전환의 시기에 전북 도민의 모든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영상 축사를 전해 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범도민의 힘을 모아 열겠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은 특별한 전북이 대한민국의 특별한 미래를 여는 핵심”이라며 “뒤늦게 출발했지만 전북을 향한 투자러시, 인재러시, 열정러시를 바탕으로 도전하겠다. ‘도전하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도전경성)’는 의지로 범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자치도의 성공에서 전북과 강원도는 함께 가야 한다. 강원도와 함께 힘을 모아 특별자치도의 길을 더욱 넓혀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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