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5위 '역대 최고 성적'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강원 평창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10일~13일)에 참가한 전북선수단이 역대 최고성적을 거뒀다.
13일 전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선수단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이날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메달 수는 전년도 대회(금4개, 동4개)에 비해 적었다. 하지만 단체 종목의 선전으로 1만1160점을 획득, 서울과 경기, 강원, 전남에 이어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지난대회 총점(5902점)과 비교하면 무려 2배 가까이 높은 점수다.
당초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금메달을 획득했던 선수들이 대거 타·시도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체종목인 컬링(농아인부, 휠체어부)과 아이스하키의 선전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결성한 농아인여자컬림팀은 첫 출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농아인남자컬링팀 또한 5위를 차지했으며, 휠체어컬릴팀도 동계체전 첫 출전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컬링은 전북선수단에 무려 6912점을 선사하며 종합5위 달성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평균연령 56세인 아이스하키팀 또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힘을 보탰다.
개인전에서는 어깨부상을 딛고 4년 만에 돌아온 이도연 선수가 돋보였다.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였던 이도연은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총 3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메달에는 실패했지만 김정빈, 최선웅, 신인 이강연 선수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또한 알파인스키 권효석 선수가 동계체전 출전 사상 첫 메달(동1)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이기로(청각/입식) 선수도 7위를 차지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경영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에 종합 5위라는 역대 최고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됐다. 감사하다”면서 “향후 체계적인 단체종목 전력강화와 신인선수 발굴·육성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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