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옥, 이번에는 호주 진출…시드니에 정자·전통공원 조성
한옥 살림집도 2채 수주, 내년 5월에는 한옥 전시도 개최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 한옥이 베트남과 필리핀 등에 이어 이번에는 호주에 진출한다.
26일 대학에 따르면 전북대 한옥기술종합센터(센터장 남해경 교수)는 최근 호주를 방문, 시드니 코리아가든 문화재단과 한옥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시드니 코리아가든은 한국전쟁으로 희생된 호주 군인들을 추모하고, 한국 교민들의 만남의 장소를 조성하기 위해 시드니 일원에 희생 군인 추모비와 교민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대는 시드니에 한국 전통정자와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1차로 하버 브리지가 보이는 메모리얼 파크에 한국 전통 정자 1동을 건축하기로 했으며, 이후 정원과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또 한옥 살림집 2채도 건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년 5월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호주 교민축제에 초청돼 현지에서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이 축제는 호주 국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교민단체 주관으로 매년 열렸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중단됐었다.
공사는 전북대 한옥건축학과 학생들과 고창캠퍼스에서 한옥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이 맡게 된다.
송석준 시드니 코리아가든 문화재단 이사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전북대학교 한옥이 시드니에서 한국전쟁에서 희생한 호주 군인들을 추모하고 우리 교민들이 둥지를 틀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한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주 군인들을 추모하고 우리 교민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대학 본부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베트남 퀴논시에 한옥을 수출했고, 현재 필리핀에 K-Town을, 알제리에 한국전통정원, 미국 조지아주에 한옥마을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캐나다, 미국 등 10여 개국 2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옥 수출에 매진하고 있는 남해경 교수는 “전북대는 고창캠퍼스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활발한 한옥교육과 생산에 관심을 기울여 K-HOUSING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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