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생 27명, 전북으로 농촌 유학 온다
완주·진안·임실·순창 4개 시·군, 6개 초교 참여
전북도, 내년엔 ‘1 시·군 1 특화프로그램’ 개발 계획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다음 달부터 서울 초등학생 27명을 대상으로 농촌유학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완주·진안·임실·순창 등 도내 4개 시·군, 6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도와 전북교육청, 서울교육청은 지난 8월 서울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유학 희망 학생 32명의 신청을 받았으며 도내 유학 협력학교 및 거주시설 사전 방문, 학교장 면담 등을 통해 최종 27명을 확정했다.
시·군별로는 임실 11명, 진안 8명, 완주 4명, 순창 4명이다.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17명, 센터형 6명, 홈스테이형은 4명이다. 참여 학교는 완주 동상초‧운주초, 진안 조림초, 임실 지사초‧대리초, 순창 동산초 등 4개 시‧군 6개 초등학교다.
진안 조림초교 농촌 유학생은 아토피 치유마을에 거주하며 건강 회복과 성장 발달에 도움을 받게 된다. 순창 동산초 유학생은 홈스테이를 하면서 국악 등 전통문화와 텃밭 가꾸기 등 농촌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전북도는 거주시설 제공과 농촌유학 협력학교에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서울교육청과 전북교육청에서는 농촌 유학생에게 월 80만원의 유학 경비를 지원한다.
또 내년 농촌유학 본 사업에서는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전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1 시·군 1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화 프로그램의 경우 △완주 숲 체험학교 △임실 김용택 시인 문학교실 △순창 전통문화 체험 △남원 판소리 체험 △무주 태권도 1단 따기 △장수 마사고 연계 승마체험 △고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교육 등이 준비되고 있다. 도는 지역 만의 특색 있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더 많은 도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가족체류형 거주 시설을 확충하고 도내 모든 농어촌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실제 도는 내녀부터 2026년까지 90억원을 투자해 신규 거주 시설 3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북을 농촌유학 1번지로 만들기 위해 ‘1 시·군 1 특화프로그램’ 개발과 거주시설을 확충, 전국적으로 우수한 교육혁신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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