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원시장 경선서 최경식 1위…민주당 vs 무소속 구도 굳어져

최경식, 권리당원·안심번호 투표서 모두 이상현 앞서…신인 가점까지
컷오프 된 윤승호 전 시장 무소속 출마 가닥…민주당 대 무소속 2파전 예상

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 최경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시장 후보로 최경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57)이 최종 선출됐다. 이로써 6.1지방선거 남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대 무소속 구도의 각축이 예상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7일 전북지역 11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권리당원 50%+안심번호 50%)를 발표했다. 2인 경선으로 진행된 남원시의 경우 최경식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이 58.27%(신인 가점 20% 포함)의 득표율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이상현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득표율 41.73%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최경식 부의장은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투표에서 모두 이상현 전 부의장을 앞섰다. 최 부의장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64.54%, 안심번호 투표에서 55.11%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이 전 부의장은 권리당원 47.55%, 안심번호 44.89%의 지지를 얻었다.

남원에서는 이번 투표를 앞두고 이 전 부의장의 득표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역선택’이 이유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심사에서 컷오프(중앙당 재심 기각)됐던 윤승호 전 남원시장(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이 전 부의장을 공개 지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투표결과에서 이 전 부의장의 득표율은 최근까지 지역에서 진행된 다수의 여론조사 지지율보다 크게 높았다. ‘역선택’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승호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이르면 28일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남원시장 선거는 최경식 민주당 후보 대 윤승호 무소속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민주당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서 6·1지방선거 남원시장 최종 후보군은 최경식 민주당 후보, 윤승호·강동원·오철기·박종희 무소속 후보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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