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충해 농업재해로 인정해야"…권익현 부안군수 요청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왼쪽)가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이상기온 등으로 인한 부안지역 벼 병해충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 뉴스1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왼쪽)가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이상기온 등으로 인한 부안지역 벼 병해충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벼 병충해 피해 농업재해로 인정해야"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이상기온 등으로 인한 부안지역 벼 병해충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권익현 군수는 지난달 30일 전북지역 벼 병해충 피해현장을 찾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농업재해 인정을 요청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면담하고 농업재해로 인정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요청했다.

권 군수는 가을장마(8월15일~9월6일)로 인해 병해충 방제횟수를 기존보다 늘렸으나(2회→4회) 이삭도열병 등 피해가 확산됐다고 강조하고 벼 병해충 피해 농업재해 인정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 병해충 피해 벼에 대해 농가 희망물량 전량 매입과 매입단가를 2021년 1등급 단가의 80% 이상으로 결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현재 공공비축미 정부매입 품종이 신동진 등 최대 2개 품종으로 제한됨에 따라 병해충 및 기상재해 발생시 피해가 커져 쌀 안정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품종 선택권 확보를 위한 공공비축미 정부매입 품종 확대를 건의했다.

권 군수는 “유례없는 가을장마로 병해충 방제횟수를 늘렸지만 벼 병해충 피해가 확산된 만큼 “우리 부안농업인들이 원하고 있는 농업재해로 인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벼 수확기에 긴 장마로 전북 벼재배면적의 11만4509㏊ 중 4만9303㏊가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전체 재배면적의 4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