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청도 뱃길 40분 빨라진다…내년 8월 새 여객선 투입

군산해수청, 60억 들여 목포 고려조선에서 건조
'뉴어청훼리호' 승객 194명과 중형차 4대 운송

전북 군산~어청도 항로에 내년 8월부터 새롭게 투입될 여객선 뉴어청훼리호.ⓒ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어청도 항로에 신조 여객선(차도선) 뉴어청훼리호가 내년 8월부터 투입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어청도 항로에 뉴어청훼리호를 대체하는 차도선의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8월말 완공을 목표로 신조선 건조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신조 여객선은 296톤, 길이 47m, 폭 9m, 깊이 3.3m 규모로 승객 194명과 중형차 4대를 운송할 수 있다. 국비 60억원을 들여 전남 목포에 소재한 고려조선㈜에서 건조된다.

뉴어청훼리호는 여객실 양쪽 측면에 창문을 배치해 여객실 내에서 360도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교통약자를 배려해 완만한 경사로 설치 등 여객실 출입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바다의 너울성 파도 등 거친 해상환경에 대비해 1800마력 주기관 2대를 설치해 선박의 안전성도 높였다.

특히, 시속 20노트 이상 고속 항해가 가능해 원거리에 위치한 옥도면 어청도(군산에서 34해리)까지 직항할 경우 현재 2시간20분에서 1시간40분대로 항해시간은 약 40여분 단축된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빠르고 편리한 선박 건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서민의 육지 나들이가 가능한 '1일 생활권' 항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