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젖소, 되새김질 시간 길수록 우유 생산량 늘어"
더울수록 되새김질 시간 줄어…축사 환경 관리 필요
- 박슬용 기자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농촌진흥청이 23일 여름철 젖소의 반추(되새김질) 시간 감소에 따른 우유 생산성 차이를 확인하고, 고온스트레스로 젖소의 반추시간이 줄어들지 않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반추는 위가 4개인 젖소가 풀사료 섭취 후 되새김해 잘게 부수어 되삼키는 소화 과정을 말한다. 젖소는 하루 평균 450∼550분 정도를 반추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가축더위지수(THI)가 1단계(THI<68)일 때 젖소의 1일 반추시간은 약 450분이었으나, 5단계(79≤THI<84)에서는 380분 정도로 약 70분이 짧았다.
우유를 많이 생산하는 젖소가 우유를 적게 생산하는 젖소보다 반추시간이 약 50분 길었다. 즉 반추시간이 길수록 우유 생산량이 많았다.
가축더위지수가 1단계(쾌적)에서 5단계(심각)로 높아졌을 때, 우유 생산량이 많은 젖소일수록 반추시간의 감소율이 높게 나타났다.
폭염이 발생했을 때 젖소의 반추시간을 적절히 유지 시키기 위해서는 축사 환경과 사양관리를 통해 고온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광석 낙농과장은 “장마 뒤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된 만큼 젖소의 고온스트레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반추시간을 모니터링해 사양 및 우사 환경 관리를 한다면 고온기 우유 생산성 감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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