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동 주변 1.4㎞ 구간 송전선로 사라진다

2021년까지 154㎸ 송전선로 1.4㎞ 구간 철탑 6기 철거

아파트 밀집지역인 군산시 나운동을 지나는 송전선로가 2021년까지 사라진다. /ⓒ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민들의 숙원인 '서군산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산시는 인구 밀집지역인 나운동을 관통하는 서해초교~서군산변전소까지 1.4㎞ 구간에 세워져 있는 송전선로(154㎸) 철탑 6기에 대해 70억원을 들여 지중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실시설계 완료 후 현재 관련 인·허가 등 절차이행 중으로 제반절차 이행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1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중화 구간은 신일아파트와 영창아파트 등 1700여세대 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인근에 2만4600㎡의 근린공원과 초·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1968년 송전철탑이 설치됐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송전탑으로 인해 전자파 등 건강위협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며 조속한 지중화를 요구해 왔다.

시도 2011년 4월과 2012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송전탑으로 인한 주민 안전사고 위험과 도시공원, 주거지에 고압전류가 흐르고 있는데다 은파관광지 주변 경관을 해치는 등 많은 민원이 잇따라 한전 전북본부에 송전탑을 지중화 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시와 한전이 지중화사업을 위해 사업비 50%씩 공동부담하고 상호 협의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2017년 12월 서군산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을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도시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서군산지역 송전선로 지중화가 추진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