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우리땅찾기시민모임 "하제마을 미군기지 공여계획 철회"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은 2일 국방부의 군산 하제마을 일대 미군기지 공여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방부가 탄약고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2011년부터 군산시 옥서면 하제마을을 비롯해 5개 마을 644세대의 땅과 집을 매입했다"며 "하지만 국방부가 주민들의 소중한 땅을 고스란히 미군측에 넘겨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하제마을 일대가 미군기지로 넘어가면 배타적 사용권이 미군에게 넘어가고 한국 정부와 군산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며 "국가 안보와 시민 안전을 명분으로 주민들의 토지를 국민의 혈세로 빼앗아 미군에게 바치려는 행위는 주민은 물론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제마을을 미군기지에 넘기는 목적이 안전거리 확보가 아니라 더 많은 탄약고를 지으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국방부는 주민들에게 빼앗은 토지를 미군기지에 넘기지 말고 직접 관리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에는 군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군산비행장피해대책주민협의회,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 19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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