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벼 재배농가 전체에 육묘상자 처리제 확대 지원

올해 10억4천만원 투입해 1만589㏊ 재배 면적 혜택

전북 고창군이 올해부터 지역 전체 벼 재배농가에 ‘육묘상자처리제’를 확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뉴스1 DB ⓒ News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올해부터 지역 전체 벼 재배농가에 ‘육묘상자 처리제’를 확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고창군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 무·배추 뿌리혹병, 과수 화상병, 벼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사업 등의 약제 선정 및 공급방법 등을 최종 결정했다.

육묘상자 처리제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혼합된 약제로 벼 농사 초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의 병충해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심기 1~2일 전 육묘상자에 직접 살포하며, 약효는 뿌린 날로부터 40~60일 정도 지속된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지난해 4000㏊만 지원되던 벼 육묘상자 처리제를 올해는 1만589㏊로 늘려 지원한다. 친환경 재배면적과 논타작물 재배면적을 제외하면 모든 일반 벼 재배에 약제 지원이 가능해진다.

관련해 고창군은 올해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 예산 10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육묘상자 처리제 활용 기술은 벼농사에 있어 노동력 절감, 병해충 사전방제, 농약 방제횟수 및 사용량 줄이기 등의 측면에서 경제성과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장점이 있다.

현행열 농기센터 소장은 “벼 생육 초기에 방제효과와 노동력 절감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과 더불어 공동방제비 지원 등 적기 병해충 방제를 통해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