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추석 쇠요"…정읍 다문화가족 추석예법 체험행사

전북 정읍시 건강가정지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은도)가 20일 추석을 앞두고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2018년 추석맞이 한복 입기·예절교육·송편 빚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 News1
전북 정읍시 건강가정지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은도)가 20일 추석을 앞두고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2018년 추석맞이 한복 입기·예절교육·송편 빚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 News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건강가정지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은도)가 20일 추석을 앞두고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2018년 추석맞이 한복 입기·예절교육·송편 빚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통예절문화원 김명희 원장이 강사로 나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3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추석 예법 교육을 진행했다.

예절교육에서는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인 ‘선비정신’을 포함해 우리민족의 전통 인사법인 ‘절’ 교육과 손님맞이를 위한 ‘다도’ 교육이 실시됐다.

김 원장은 “인사는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하는 예절의 첫 걸음이다”며 절의 의미와 절의 종류, 절하는 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베트남에서 온 이나연(본명 부이티란·27)씨는 “한복을 처음 입어봤는데 색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든다”며 “‘명절증후군’에 대해서도 전해들어 걱정이 되지만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추석 명절은 오히려 새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즐거워 했다.

음식체험에서는 송편 빚기, 전 부치기 등의 명절 음식 만들기와 차례상 차리기 등의 이론과 실습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만든 송편은 '더불어 살아서 더블(double)로 행복한 정읍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해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전달됐다.

오은도 센터장은 “추석을 맞아 이주 여성들에게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체험행사였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을 이해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c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