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 후보 첫 토론회서 '산업위기 극복' 방안제시

전북 군산시장 후보들이 (사)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가 마련한 초청 토론회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News1
전북 군산시장 후보들이 (사)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가 마련한 초청 토론회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News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군산시장 후보들이 17일 열린 첫 토론회에서 군산의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강임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진희완 바른미래당 후보, 박종서 미래평화당 후보, 서동석 무소속 후보 등 4명의 후보는 이날 오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사)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초청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시장 후보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위기의 군산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육성 등의 해법을 내놓았다.

강임준 후보는 "전기자율주행차가 미래자동차산업의 핵심으로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호주의 사례처럼 정부가 인수해서 전기자동차생산기지를 만들어 민간에 매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만큼 집중 육성해야 하며,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지켜내는 자립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희완 후보는 "군산의 현 산업구조를 보면 군산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군산에 자리한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플라즈마연구센터 등 R&D 시설 등을 적극 활용한 차세대 에너지 연구센터를 육성하고 새만금 농생명단지에 스마트팜을 육성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산업을 흐름을 잘 파악해 블록산업을 연계하면 반드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도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종서 후보는 "전기자동차 등 신성장산업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과감한 행정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옥서면에 준공예정인 상용차 주행시험장을 연계해 새만금 내측도로에 자율주행시험장과 R&D센터를 조성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술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서동석 후보는 "현재 군산은 위기상황인데도 이를 극복할 컨트롤타워가 없다"며 "하루 빨리 현장과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5년, 10년후의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산제조업으로 구성돼 있는 군산의 산업단지 구조를 혁신제조업으로 바꿔야 하고 대형화되어 있는 사업들을 소형화 시켜 원스톱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js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