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그룹 김찬호 회장 "내장산관광호텔 내년 3월 착공"

총 600억 투입 2019년까지 10층 239객실 규모 호텔 건립

전북 정읍시의 숙원사업인 내장산 관광호텔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호텔 조감도. ⓒ News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의 숙원사업인 내장산 관광호텔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호텔 건립 주체인 김찬호 해동그룹 회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최고급 호텔을 신축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정읍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사업 추진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김 회장은 "전 정읍시민들에게 내장산해동관광호텔 신축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향후 호텔신축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해동그룹에 따르면 내장산해동관광호텔 신축 규모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0층, 객실 239실(호텔 208, 콘도 31)이며 총공사비는 약 600억원 규모다.

전북 정읍시의 숙원사업인 내장산 관광호텔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호텔 건립 주체인 김찬호(왼쪽 두번째) 해동그룹 회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최고급 호텔을 신축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정읍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추진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 News1

김 회장은 내장산관광호텔 발파(2015년) 이후 지구단위계획수립 및 건축실시설계용역을 동시에 추진 중에 있으며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서도 올 10월 내 정읍시에 제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김 회장은 "당초 관광호텔 신축을 금년 내에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지구단위계획 부지면적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부득히 2018년 3월에 관광호텔 건축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 내상산 해동관광호텔이 완공되면 호텔 사업을 포함해 스파, 야외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운영, 호남권 최고의 종합 휴양타운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생기 시장은 "내장산해동관광호텔,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골프장) 등 정읍시에 유치된 민간투자가 활기를 띌 수 있도록 민간투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히며 "가을 단풍한철 관광지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사계절 내내 활기 넘치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업체인 해동그룹은 지난 2014년 호텔신축을 위해 구 관광호텔부지를 사들인 이후 지구단위계획 수립, 그룹의 재정 악화설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jc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