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전주의 미래는?…도시기본계획 정비 착수
- 김춘상 기자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시가 2035년 전주의 미래를 그리는 작업에 나섰다.
시는 천년 전주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가능한 전주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주도시기본계획 정비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 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과 국토교통부 도시계획수립지침에 의한 것으로, 5년마다 도시정책 방향과 도시공간 구조의 틀을 고치는 사업이다.
시는 2035년 전주의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목표와 실천전략을 제시하고, 현재까지 수립된 장기종합발전계획과 기본경관계획을 반영한 도시계획 틀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의 외형적 확장에서 탈피해 도시의 성장 패턴과 도시 형태 등을 감안한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전주도시기본계획은 1938년 원도심 중심 19.7㎢에 인구 10만명 계획으로 처음 수립됐으며, 이후 9차례에 걸쳐 재정비됐다.
목표연도 2025년으로 2012년 수립된 현 도시기본계획은 면적 206.11㎢, 인구 78만명에 개발용지 22.4%, 보전용지 77.6%로 수립됐다. 이후 2015년 최종 도시계획재정비를 통해 용도지역과 용도지구, 도시계획시설 등이 결정됐다.
시는 내년에 용역 결과가 나오면 중앙 부처 협의와 전북도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도시 미래상과 추진전략 발굴을 위한 시민계획단 운영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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