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비닐 쓴 채 부탄가스 마시다 숨진 30대(종합)
- 박효익 기자, 박아론 기자
(군산=뉴스1) 박효익 박아론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모텔에서 머리에 비닐을 쓴 채 숨진 30대 투숙객의 사인은 부탄가스 중독으로 확인됐다.
9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께 군산시 경장동 한 모텔에서 이모씨(38)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머리에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 숨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이날 오후 2시께 모텔 객실에 들어왔다.
이후 부탄가스를 주입한 비닐봉지를 머리에 뒤집어 쓴 다음 환각에 빠졌다.
이씨는 환각에 심취한 나머지 산소 부족으로 질식돼 숨졌다.
이씨는 정산 문제 때문에 이씨의 객실에 들어갔다가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혼자 모텔에 들어왔고, 이후로 투숙객이 없었던 점,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 이씨가 모텔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했고, 검안 결과 사인이 '질식'으로 밝혀진 점 등으로 미뤄 부탄가스를 과하게 흡입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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