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저렴해요"…전주-서울 '우등형고속버스' 호응
3열 좌석 배치로 쾌적한 환경 제공…1일 총 35회 운행
- 박효익 기자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가격은 우등버스보다 저렴한데, 실내는 우등버스와 같네요.”
(유)호남고속과 ㈜전북고속이 올 1월1일부터 운행하고 있는 우등형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우등형버스의 좌석은 우등버스와 같이 한 열에 3석씩 배열돼 있어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한다. 총 좌석 수는 31석으로 우등버스(28석)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가격은 전주(시외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 노선이 1만2700원으로 일반 고속버스(1만2800원) 수준이다.
특히 타 시·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임실(시외)과 한일장신대를 출발하는 노선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가격은 임실(시외)-서울(남부) 노선이 1만6200원, 한일장신대-서울(남부) 노선이 1만4200원이다.
운행 횟수는 총 35회로 ▲임실-전주-서울 노선이 1일 12회 ▲한일장신대-전주-서울 노선이 1일 23회다.
전주-서울 노선은 오전 5시45분부터 오후 9시15분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서울-전주 노선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호남고속 관계자는 “우등과 같은 쾌적한 환경이면서도 가격은 일반고속버스 수준으로 저렴하고 고속버스 등 타 교통수단보다 신속해 승객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전북도민들의 교통편익과 서비스를 증진하고자 우등형버스를 도입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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