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2주갑 기념 창극 '꽃불, 꺼지지 않은 함성' 공연
- 백학기 기자
(전주=뉴스1) 백학기 기자 =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오는 7월20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창극단원을 비롯해 무용단, 관현악단과 전주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 학생 등 모두 130명이 출연한 대규모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동학관련 공연들이 역사적 의미와 사건 전개에 초점을 맞춘데 반해, 현대적 매커니즘을 활용한 대형 블록버스터 공연으로 표현주의적 무대제작과 스크린 투사 영상 등을 통해 긴 역사 속에서 묻힌 이름없는 민초들의 삶을 전면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허구적 주인공 바우와 선희의 캐릭터를 강화해 사랑과 갈등을 담았으며, 기생춤놀음 민속춤 놀이 전투장면 등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이번 창극 대본은 전주대 김정수 교수가 썼으며, 각색연출은 전주대 박병도 교수, 작곡지휘에 유장영 관현악단장, 안무에 김수현 무용단장, 영상제작 김장연, 무대디자인 김대한씨 등이 참여해 동학2주갑 기념 창극의 새로운 시도를 얻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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