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배달 가장해 성매매…전주서 티켓다방 잇따라 덜미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전주덕진경찰서는 3일 여성종업원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티켓다방' 업주 윤모씨(37·여)와 종업원 오모씨(26)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직접 성매매를 한 유모씨(34·여) 등 여종업원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 등은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고속터미널 인근의 한 다방을 인수한 뒤 최근까지 인근 모텔 투숙객 등을 상대로 차 배달을 가장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 등 여종업원들은 성매매 1회 당 15만원을 받아 업주 윤씨와 반반씩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풀서비스' 등의 광고문구가 적힌 '휴지곽'을 모텔 객실에 두고, 이를 보고 연락해 온 남성들을 상대로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0일에도 차 배달을 가장해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로 티켓다방 업주 온모씨(37)와 종업원 이모씨(35), 여종업원 박모씨(33·여) 등 5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온씨는 지난해 9월 전주시 완산구에 다방을 차린 이후 윤씨와 같은 수법으로 성매매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터미널 일대 모텔촌에서 티켓영업이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근무 끝에 범행 현장을 확인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며 "정상적인 영업을 가장해 불법 성매매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신·변종 성매매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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