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전봉준 장군 탄생 제158주년 기념식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강수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병익 군의회 부의장, 김대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정남기 동학농민혁명유족회 상임고문, 전봉준 장군 후손과 기념사업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봉정의식으로 헌수, 봉정, 158송이 헌화와 장군이 서울로 끌려가면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죽력고(대나무즙에 솔잎, 창포 등을 넣어 발효시킨 증류주)를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선봉장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며, 전국적 봉기의 시발점이 된 무장기포지, 동학의 대접주 손화중 포의 활동무대가 된 고장"이라며 "전봉준 장군의 업적을 선양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스토리텔링, 녹두대상제 운영, 학술회의 정례화, 기념행사 전국화, 성지화사업 등 동학농민혁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jcpark@news1.kr